서울 올겨울 들어 첫눈…전국 곳곳에 눈이나 비 소식
목요일인 10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곳곳에서 눈이나 비가 내리겠다.

서울에서는 올해 겨울 들어 첫눈이 관측됐다.

이날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중북부에는 아침까지 눈 소식이 있겠고, 서울·경기도(경기 동부 제외)와 충남 북부에는 눈이나 비가 내리겠다.

강원 영서 남부에도 눈이 날리겠다.

중부지방과 전북 서해안에는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 중북부, 충남 북부, 서해 5도의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이다.

한편 이날 서울(송월동 기상관측소 기준)에서는 이번 겨울 들어 첫눈이 관측됐다.

서울의 첫눈은 작년보다 25일 늦고, 평년보다 19일 늦게 관측됐다.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3.6도, 인천 3.8도, 수원 3.0도, 춘천 -0.5도, 강릉 6.0도, 청주 3.0도, 대전 2.9도, 전주 3.6도, 광주 4.4도, 제주 9.2도, 대구 2.6도, 부산 6.0도, 울산 4.9도, 창원 4.1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6∼13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경기도·세종·충북·충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 수도권과 충청권은 밤에 미세먼지 농도가 짙겠다.

비나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0m, 서해와 남해 0.5∼1.5m로 예상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