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파엠' 정승환 /사진='철파엠' 유튜브
'철파엠' 정승환 /사진='철파엠' 유튜브
가수 정승환이 '철파엠'에 출연해 입담을 펼쳤다.

10일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철파엠)에 출연한 정승환은 첫눈 소식에 "오늘 첫눈이 왔다는 걸 여기 와서 알았다. 공교롭게 이 옷을 입었다. 이동하는 차 안에서 창문도 못 보고 있었다"고 했다.

이른 아침 방송을 우려하자 정승환은 "지금 잘 시간이다. 잠을 안자고 왔다. 작업하다보니 시간이 애매해졌다. 자면 못 일어날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김영철은 "신곡 '어김없이 이 거리에'를 듣고 될 것 같은 느낌이 왔냐"고 질문했다.

이에 정승환은 "그런 느낌을 갖기에는 내공이 안된다. 노래가 사랑을 받지 않을까 했던게 노래가 예쁘다. 겨울이랑 어울릴 것 같다. 내심 기대는 했다"며 솔직 고백했다.

정승환은 데뷔곡 '이 바보야' 부터 12월 겨울에 음원을 발매했다. 김영철은 "얼굴에서 봄, 여름, 가을이 안보인다. 유난히 겨울에 왜 잘 될까"라고 질문했다.

정승환은 "제가 발라드를 부르고 있고, 많은 분들이 겨울에 발라드를 들어주신다. 그래서 많이 찾아주시는게 아닐까 싶다"고 털어놨다.

슬럼프에 대한 질문에 "기억에 남는게 없는 걸 보니 치명적인 것 없는 것 같다. 자잘한 것은 있었다. 그렇게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편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의 발라드 감성에 대한 칭찬에 정승환은 "올해 스물 다섯이다. 스물 한 살 때 데뷔했다"고 설명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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