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리바트가 코로나시대 '스테이 홈' 트렌드를 반영한 소파 그란디오소M, 프로쉬, 플라쥬 등 신제품 3종을 10일 출시했다. 통상 신제품 출시는 이사나 결혼 시즌을 앞둔 2~3월경 이뤄지지만 올해는 코로나 국면이 장기화되면서 소비자들의 소파 구매 수요를 공략하기 위해 출시 일정을 앞당겼다.

이번 신제품은 기능과 디자인 등을 기존보다 업그레이드했다. 사람이 앉는 부분인 좌방석과 몸을 비스듬히 기댈 수 있는 긴 부분인 카우치 등의 크기를 기존 소파 제품보다 넓혔다. 편안한 자세로 장시간 소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그란디오소M 소파의 경우 좌방석의 세로 길이는 710㎜(소파 헤드 작동 기준)로 기존 그란디오소 소파보다 130㎜ 가량 늘렸다. 프로쉬 소파는 좌방석 세로 길이(640㎜)를 일반 패브릭 소파(500~550㎜)보다 100㎜ 넓혔고, 플라쥬 소파는 카우치(1190㎜) 가로 폭을 슈퍼 싱글 매트리스(1100㎜) 보다도 넓게 키웠다.

파격적인 색상과 프리미엄 소재를 적용했다. 기존 무채색 계열 대신 화사하고 감각적인 색상을 처음 적용했다. 그란디오소M은 마르살라와 올리브 그린 색상을 적용했고, 프로쉬와 플라쥬는 각각 블루 그레이·핑크와 피코크 블루·그린 색상을 사용했다. 이와 함께 그란디오소M에는 이탈리아 프리미엄 가죽 브랜드 ‘팔라디오’의 소프트 터치 가죽을 적용했으며 프로쉬와 플라쥬는 오염 방지와 방수기능이 뛰어난 폴란드의 다비스와 포르투갈의 엘라스트론의 기능성 패브릭 소재를 사용했다.

가격은 그란디오소M 일반형은 259만원(4인), 리클라이너형은 359만원(4인)이며 프로쉬 패브릭 소파(3인)와 플라쥬 헤드틸팅형 소파(3인)는 각각 119만1000원과 108만7000원이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