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코로나 확진자 10명 추가…누적 478명(종합)
전북도 보건당국은 9일부터 10일 오후 3시 현재까지 10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날짜별 신규 확진자는 9일 8명, 10일 2명이다.

지역별로는 부안 3명, 정읍·전주 각 2명, 군산·익산·고창 각 1명이다.

직원 16명과 가족 4명 등 20명이 확진된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에서는 이날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도 관계자는 "자가격리 중에 확진자가 추가로 나올 수 있으나 현재 관리체계에 들어와 있다고 조심스럽게 판단한다"고 말했다.

전주시 덕진구 새소망교회와 관련해선 1명이 자가격리 중 추가 확진돼 총 21명으로 늘었다.

부안군에서는 지난 9일 면사무소 직원 1명과 공무원 식사를 도와주는 조리원과 배우자 등 3명이 확진됐다.

공무원과 주민 등 472명은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이들은 자가격리로 관리된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모두 478명이 됐다.

자가격리자는 2천여명으로 집계됐다.

전북도는 확진자들 휴대전화 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와 신용카드 결제 기록 등을 통해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현재 환자 1명이 평균적으로 얼마나 많은 타인에게 바이러스를 옮기는지 보여주는 지표인 도내 '감염 재생산 지수'는 0.8∼0.9를 기록하고 있다.

재생산 지수가 1을 넘어 계속 올라가면 역학조사나 방역 대응이 바이러스 전파 속도를 따라잡기 어려워진다.

지난주 1.5∼2보다 개선됐지만 일희일비할 상황은 아니라고 도는 설명했다.

전북도는 소모임 자제와 방역수칙 준수, 이상 증상 시 즉각적인 검사를 거듭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