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은 자회사 알토스바이오로직스가 31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와 함께 알토스바이오는 내년 초까지 마그나인베스트먼트와 지앤텍벤처투자 등을 포함한 투자자로부터 290억원의 투자금을 추가로 유치할 예정이다.

알토스바이오는 지난 10월 설립한 알테오젠의 100% 자회사다. 회사는 투자금을 유치해 알테오젠의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ALT-L9’의 글로벌 임상 3상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품목허가 후에는 ALT-L9의 판매를 알토스바이오가 독점하게 된다.

알토스바이오 관계자는 “아일리아의 물질 특허가 만료되는 2025년 상반기까지 ALT-L9의 유럽 등록을 목표로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