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KAIST) 차기(제16대) 총장 후보에 경종민 전기·전자공학부 명예교수(왼쪽), 김정호 글로벌전략연구소장(가운데), 이광형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가 올랐다. 사진=KAIST 제공.
카이스트(KAIST) 차기(제16대) 총장 후보에 경종민 전기·전자공학부 명예교수(왼쪽), 김정호 글로벌전략연구소장(가운데), 이광형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가 올랐다. 사진=KAIST 제공.
카이스트(KAIST) 차기(제16대) 총장 후보에 경종민 전기·전자공학부 명예교수, 김정호 글로벌전략연구소장, 이광형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교학부총장)이 선정됐다.

10일 KAIST 총장선임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카이스트교수협의회, 총장발굴위원회, 공모 등을 통해 추천된 6배수 후보에 대한 발표 및 면접평가를 통해 경종민, 김정호, 이광형 교수 등을 3배수 후보로 뽑았다.

3명의 후보 모두 KAIST 내부 출신이다.

경종민 교수는 반도체설계교육센터 소장, 교수협의회 회장 등을 지냈고, 현재 글로벌프론티어 사업단장으로 재직 중이다.

김정호 글로벌전략연구소장은 KAIST 전자공학과 교수로 인공지능(AI) 반도체 전문가로 통한다.

현재 교학부총장인 이광형 교수는 2002년 정문술 전 미래산업 대표 기부로 KAIST에 융합학문 과정인 바이오및뇌공학과를 만들었고, 2013년 국내 처음으로 미래학 학위 과정인 KAIST 미래전략대학원 설립을 주도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배수 후보에 대한 인사 검증을 거쳐 내년 2월 이사회를 열어 차기 총장을 최종 선임할 계획이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