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실업수당청구건수 3개월내 최고치…2주만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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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85만건을 넘겼다. 2주만에 실업자수가 다시 늘어났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11월 29일~12월5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85만3000여건으로 전주(119만1000건) 대비 약 13만건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9월 셋째주 이후 최고치다.
이번 실업수당 청구건수 결과는 시장 예상치보다 나쁘다. 당초 다우존스 시장예상치는 73만건이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영향으로 일어난 일자리 감소 추세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노동시장 회복세가 둔화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지난 8월 말 주당 100만건 이하로 떨어진 이래 한동안 하락세를 탔지만 이후 좀처럼 70만건 이하로 내려가지 못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노동 시장에 본격적인 충격을 미치기 전인 지난 3월 초까지만 해도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1만~22만건 수준이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10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11월 29일~12월5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85만3000여건으로 전주(119만1000건) 대비 약 13만건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9월 셋째주 이후 최고치다.
이번 실업수당 청구건수 결과는 시장 예상치보다 나쁘다. 당초 다우존스 시장예상치는 73만건이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영향으로 일어난 일자리 감소 추세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노동시장 회복세가 둔화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지난 8월 말 주당 100만건 이하로 떨어진 이래 한동안 하락세를 탔지만 이후 좀처럼 70만건 이하로 내려가지 못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노동 시장에 본격적인 충격을 미치기 전인 지난 3월 초까지만 해도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1만~22만건 수준이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