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10일(현지시간) 코로나19 대응 관련 기자회견을 위해 워싱턴DC 의사당으로 들어서고 있다. 회견장 뒤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 전사자 수와 현재까지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 수를 비교한 입간판이 놓여 있다. 지난해 12월 12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코로나19 첫 환자가 보고된 지 1년 만에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000만 명을 돌파했다. 세계 각국이 전염병과 사투를 벌이는 가운데 세계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미국은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식품의약국(FDA)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는 이날 화이자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FDA에 권고했다.

EPA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