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대한항공·아시아나 등 신용등급 하향검토서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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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는 대한항공과 한진칼, 아시아나항공을 신용등급 하향 검토 대상에서 해제한다고 11일 밝혔다.
다만, 등급 전망은 '부정적'을 부여했다.
박소영 한신평 수석애널리스트는 11일 보고서에서 "급박한 신용도 하방 압력 완화를 반영해 워치리스트 하향 검토에서 해제했다"고 밝혔다.
각사 무보증사채의 현재 신용등급은 대한항공이 'BBB+', 한진칼이 'BBB', 아시아나항공이 'BBB-'이다.
보고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모두 정책금융지원 등에 힘입어 유동성 우려가 완화됐다"며 "대한항공은 자체적인 자본확충 노력을 통해,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의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안정성이 유지 혹은 개선될 가능성을 고려했다"고 판단했다.
'부정적' 등급 전망을 부여한 배경에 대해선 "비우호적인 영업환경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고,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지분 인수에 인수단의 실사, 기업결합승인 등 절차로 긴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백신 개발 혹은 집단 면역 형성 등으로 전염병이 완전히 통제되기까지는 항공여객 수요 정상화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백신 개발 노력이 상당한 진전을 보이고 있으나 전 세계적인 공급과 접종, 이후 집단면역 형성이 단기간 내 이루어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어 "항공여객 사업수요 부진과 과거 대비 높은 화물 운송 단가가 2021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연합뉴스
다만, 등급 전망은 '부정적'을 부여했다.
박소영 한신평 수석애널리스트는 11일 보고서에서 "급박한 신용도 하방 압력 완화를 반영해 워치리스트 하향 검토에서 해제했다"고 밝혔다.
각사 무보증사채의 현재 신용등급은 대한항공이 'BBB+', 한진칼이 'BBB', 아시아나항공이 'BBB-'이다.
보고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모두 정책금융지원 등에 힘입어 유동성 우려가 완화됐다"며 "대한항공은 자체적인 자본확충 노력을 통해,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의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안정성이 유지 혹은 개선될 가능성을 고려했다"고 판단했다.
'부정적' 등급 전망을 부여한 배경에 대해선 "비우호적인 영업환경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고,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지분 인수에 인수단의 실사, 기업결합승인 등 절차로 긴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백신 개발 혹은 집단 면역 형성 등으로 전염병이 완전히 통제되기까지는 항공여객 수요 정상화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백신 개발 노력이 상당한 진전을 보이고 있으나 전 세계적인 공급과 접종, 이후 집단면역 형성이 단기간 내 이루어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어 "항공여객 사업수요 부진과 과거 대비 높은 화물 운송 단가가 2021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