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미 800명대…내일 900명 넘어 1000명 육박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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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9시까지 767명, 이후로도 서울-경기 등서 확진자 속출
서울 강서구 성석교회 59명, 부천 요양병원 61명 추가 확진
3차 대유행 이후 최다…1차 대유행 '909명 기록' 웃돌 수도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지속하면서 11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특히 확진자 증가 속도가 워낙 빨라 12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기존 600명대에서 곧바로 800명대나 900명대, 많게는 1천명 안팎으로 직행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새로 발생한 확진자는 총 767명으로 집계됐다.
오후 6시 기준 539명과 비교해 불과 3시간 만에 228명이 더 늘어난 것이다.
이는 3차 대유행 시작 이후 최다 규모다.
767명 가운데 수도권이 560명(73.0%)이고, 비수도권이 207명(27.0%)이다.
비수도권의 지역발생 확진자가 200명을 넘은 것은 2∼3월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 이후 처음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280명, 경기 230명, 인천 50명, 강원 34명, 부산 31명, 대구 30명, 충북 21명, 울산 20명, 경남 17명, 대전 15명, 경북 11명, 충남 9명, 전남 8명, 전북 6명, 광주 4명, 세종 1명이다.
17개 시도 가운데 제주에서만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서울과 경기 중심으로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확인되면서 확진자가 급증했다.
오후 6시 이후 새로 확인된 주요 사례를 보면 서울 강서구 성석교회에서 59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경기도 부천시 상동의 효플러스요양병원에서 61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방역당국은 현재 이 요양병원을 코호트(동일집단) 격리한 채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더 남은 만큼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최소 900명대, 많으면 1천명에 육박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1차 대유행의 최다 기록(2월 29일, 909명)도 뛰어넘을 가능성이 크다.
실제 서울의 경우 오후 11시 기준으로 확진자 수가 310명으로 집계됐다.
다른 시도에서도 확진자가 늘어 이미 800명 선은 훌쩍 넘어섰다.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장기화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는 연일 큰 폭으로 증가해 왔다.
이달 들어서는 일별로 451명→511명→540명→628명→577명→631명→615명→592명→671명→680명→689명을 기록하며 400∼6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들어 700명 선까지 위협하며 증가세가 가팔라지는 양상이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대다수는 지역에서 감염된 지역발생 확진자다.
이 기간 지역발생 확진자는 420명→492명→516명→600명→559명→599명→580명→564명→647명→643명→673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수도권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다.
주요 사례를 보면 서울 은평구 소재 지하철 역사(누적 10명), 경기 군포시 주간보호센터(26명), 인천 부평구 일가족·증권회사(27명) 등과 관련해서 집단발병이 새로 확인됐다.
비수도권에서는 강원 강릉시 기타 강습(11명), 경남 창원시 식당(10명), 창원시 음악동호회(11명) 등의 사례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연합뉴스
서울 강서구 성석교회 59명, 부천 요양병원 61명 추가 확진
3차 대유행 이후 최다…1차 대유행 '909명 기록' 웃돌 수도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지속하면서 11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특히 확진자 증가 속도가 워낙 빨라 12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기존 600명대에서 곧바로 800명대나 900명대, 많게는 1천명 안팎으로 직행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새로 발생한 확진자는 총 767명으로 집계됐다.
오후 6시 기준 539명과 비교해 불과 3시간 만에 228명이 더 늘어난 것이다.
이는 3차 대유행 시작 이후 최다 규모다.
767명 가운데 수도권이 560명(73.0%)이고, 비수도권이 207명(27.0%)이다.
비수도권의 지역발생 확진자가 200명을 넘은 것은 2∼3월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 이후 처음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280명, 경기 230명, 인천 50명, 강원 34명, 부산 31명, 대구 30명, 충북 21명, 울산 20명, 경남 17명, 대전 15명, 경북 11명, 충남 9명, 전남 8명, 전북 6명, 광주 4명, 세종 1명이다.
17개 시도 가운데 제주에서만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서울과 경기 중심으로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확인되면서 확진자가 급증했다.
오후 6시 이후 새로 확인된 주요 사례를 보면 서울 강서구 성석교회에서 59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경기도 부천시 상동의 효플러스요양병원에서 61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방역당국은 현재 이 요양병원을 코호트(동일집단) 격리한 채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더 남은 만큼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최소 900명대, 많으면 1천명에 육박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1차 대유행의 최다 기록(2월 29일, 909명)도 뛰어넘을 가능성이 크다.
실제 서울의 경우 오후 11시 기준으로 확진자 수가 310명으로 집계됐다.
다른 시도에서도 확진자가 늘어 이미 800명 선은 훌쩍 넘어섰다.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장기화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는 연일 큰 폭으로 증가해 왔다.
이달 들어서는 일별로 451명→511명→540명→628명→577명→631명→615명→592명→671명→680명→689명을 기록하며 400∼6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들어 700명 선까지 위협하며 증가세가 가팔라지는 양상이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대다수는 지역에서 감염된 지역발생 확진자다.
이 기간 지역발생 확진자는 420명→492명→516명→600명→559명→599명→580명→564명→647명→643명→673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수도권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다.
주요 사례를 보면 서울 은평구 소재 지하철 역사(누적 10명), 경기 군포시 주간보호센터(26명), 인천 부평구 일가족·증권회사(27명) 등과 관련해서 집단발병이 새로 확인됐다.
비수도권에서는 강원 강릉시 기타 강습(11명), 경남 창원시 식당(10명), 창원시 음악동호회(11명) 등의 사례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