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림, 처음 출전한 US여자오픈 첫날 공동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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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최혜진 공동 12위…고진영·이정은 공동 55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장타자 김아림(25)이 생애 처음 출전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에서 첫날 공동 2위에 올랐다.
김아림은 1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챔피언스 골프클럽 잭래빗 코스(파71·6천558야드)에서 열린 제75회 US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김아림은 단독 선두 에이미 올슨(미국)을 1타 차로 뒤쫓으며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올슨은 사이프러스 크리크 코스(파71·6천731야드)에서 16번홀(파3) 홀인원 등으로 4언더파 67타를 쳤다.
시부노 히나코(일본), 모리야 쭈타누깐(태국), 유카 사소(필리핀)가 김아림과 나란히 공동 2위다.
US여자오픈은 올 시즌 마지막으로 열리는 메이저대회로, LPGA투어 대회 중 가장 많은 총상금 550만달러(약 60억원)가 걸려 있다.
우승 상금 역시 100만달러(약 11억원)로 가장 높다.
김아림은 첫 홀인 10번홀(파5)부터 버디를 잡아냈다.
13·14번홀(각 파4) 연속 버디로 기세를 이어갔지만 15번홀(파4)과 16번홀(파3) 보기로 주춤했다.
그러나 후반 1번홀(파5)과 3번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잡아 만회했다.
김아림은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다.
나쁘지도, 좋지도 않았다"며 "출발이 좋아서 흐름을 이어갈 수 있었고, 공을 그린에 가까이 붙여서 마무리를 잘할 수 있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김아림이 역대 5번째로 US여자오픈 첫 출전에 우승까지 거머쥐는 '신데렐라'가 될지 주목된다.
앞서 이 대회 첫 출전에 우승한 선수는 패티 버그(1946년), 캐시 코닐리어스(1956년), '버디 김' 김주연(39·2005년), 그리고 전인지(26·2015년) 등 4명이다.
또 박세리(43·1998년), 김주연, 박인비(32·2008·2013년), 지은희(34·2009년), 유소연(30·2011년), 최나연(33·2012년), 전인지, 박성현(27·2017년), 이정은(24·2019년)을 이어 한국인 11번째(10명째) 우승자가 될지 기대를 모은다.
이번 대회 총 156명의 출전 선수 중 27명이 한국인이다.
미국(41명)을 이어 두 번째로 많다.
하지만 한국 국적 선수 중 첫날 톱10에 포함된 선수는 김아림뿐이다. 박성현과 2020년 KLPGA 투어 대상을 수상한 최혜진(21)이 나란히 잭래빗 코스에서 1언더파 70타를 치고 공동 12위에 올랐다.
박성현과 최혜진은 2017년 이 대회에서 나란히 우승·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당시 최혜진은 고등학생 아마추어 신분으로 출전했었다.
박인비는 잭래빗 코스에서 버디 5개를 보기 5개로 맞바꿔 이븐파 71타를 적어내고 공동 24위를 차지했다.
박인비와 함께 '우승 후보'로 꼽히는 김세영(27)과 유소연, 이미향(27), 전미정(38), 신지은(28), 유해란(19), 안나린(24)과 재미교포 대니엘 강(28)·노예림(19)이 1오버파 72타를 치고 공동 37위를 달리고 있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과 '디펜딩 챔피언' 이정은은 나란히 사이프러스 크리크 코스에서 2오버파 73타를 기록해 공동 55위에 있다.
US여자오픈은 낮이 짧은 12월에 열리는 점을 고려해 역대 최초로 2개 코스에서 나뉘어 열린다.
1·2라운드는 사이프러스 크리크 코스와 잭래빗 코스에서 함께 열리고, 3·4라운드는 사이프러스 크리크 코스에서 진행된다.
이 대회는 6월 열릴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 때문에 12월로 연기됐다.
김아림은 "내일은 완전히 다른 코스에서 친다.
새로운 마음으로 새로 출발하고, 있는 그대로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고진영은 "내일은 잭래빗 코스에서 치는데 크게 다르지는 않고 사이프러스보다 조금 짧다.
사이프러스가 좀 더 길다.
지난 18년 중 두 개 코스에서 치는 것은 처음이다.
내일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김아림은 1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챔피언스 골프클럽 잭래빗 코스(파71·6천558야드)에서 열린 제75회 US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김아림은 단독 선두 에이미 올슨(미국)을 1타 차로 뒤쫓으며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올슨은 사이프러스 크리크 코스(파71·6천731야드)에서 16번홀(파3) 홀인원 등으로 4언더파 67타를 쳤다.
시부노 히나코(일본), 모리야 쭈타누깐(태국), 유카 사소(필리핀)가 김아림과 나란히 공동 2위다.
US여자오픈은 올 시즌 마지막으로 열리는 메이저대회로, LPGA투어 대회 중 가장 많은 총상금 550만달러(약 60억원)가 걸려 있다.
우승 상금 역시 100만달러(약 11억원)로 가장 높다.
김아림은 첫 홀인 10번홀(파5)부터 버디를 잡아냈다.
13·14번홀(각 파4) 연속 버디로 기세를 이어갔지만 15번홀(파4)과 16번홀(파3) 보기로 주춤했다.
그러나 후반 1번홀(파5)과 3번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잡아 만회했다.
김아림은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다.
나쁘지도, 좋지도 않았다"며 "출발이 좋아서 흐름을 이어갈 수 있었고, 공을 그린에 가까이 붙여서 마무리를 잘할 수 있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김아림이 역대 5번째로 US여자오픈 첫 출전에 우승까지 거머쥐는 '신데렐라'가 될지 주목된다.
앞서 이 대회 첫 출전에 우승한 선수는 패티 버그(1946년), 캐시 코닐리어스(1956년), '버디 김' 김주연(39·2005년), 그리고 전인지(26·2015년) 등 4명이다.
또 박세리(43·1998년), 김주연, 박인비(32·2008·2013년), 지은희(34·2009년), 유소연(30·2011년), 최나연(33·2012년), 전인지, 박성현(27·2017년), 이정은(24·2019년)을 이어 한국인 11번째(10명째) 우승자가 될지 기대를 모은다.
이번 대회 총 156명의 출전 선수 중 27명이 한국인이다.
미국(41명)을 이어 두 번째로 많다.
하지만 한국 국적 선수 중 첫날 톱10에 포함된 선수는 김아림뿐이다. 박성현과 2020년 KLPGA 투어 대상을 수상한 최혜진(21)이 나란히 잭래빗 코스에서 1언더파 70타를 치고 공동 12위에 올랐다.
박성현과 최혜진은 2017년 이 대회에서 나란히 우승·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당시 최혜진은 고등학생 아마추어 신분으로 출전했었다.
박인비는 잭래빗 코스에서 버디 5개를 보기 5개로 맞바꿔 이븐파 71타를 적어내고 공동 24위를 차지했다.
박인비와 함께 '우승 후보'로 꼽히는 김세영(27)과 유소연, 이미향(27), 전미정(38), 신지은(28), 유해란(19), 안나린(24)과 재미교포 대니엘 강(28)·노예림(19)이 1오버파 72타를 치고 공동 37위를 달리고 있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과 '디펜딩 챔피언' 이정은은 나란히 사이프러스 크리크 코스에서 2오버파 73타를 기록해 공동 55위에 있다.
US여자오픈은 낮이 짧은 12월에 열리는 점을 고려해 역대 최초로 2개 코스에서 나뉘어 열린다.
1·2라운드는 사이프러스 크리크 코스와 잭래빗 코스에서 함께 열리고, 3·4라운드는 사이프러스 크리크 코스에서 진행된다.
이 대회는 6월 열릴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 때문에 12월로 연기됐다.
김아림은 "내일은 완전히 다른 코스에서 친다.
새로운 마음으로 새로 출발하고, 있는 그대로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고진영은 "내일은 잭래빗 코스에서 치는데 크게 다르지는 않고 사이프러스보다 조금 짧다.
사이프러스가 좀 더 길다.
지난 18년 중 두 개 코스에서 치는 것은 처음이다.
내일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