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현 삼성전기 사장, 올해 '해동기술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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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 2500만원, 인재육성 기부
경계현 삼성전기 사장(사진)이 11일 전자공학 기술 발전에 기여한 인재에게 주는 ‘해동기술상’을 수상했다. 해동상은 고(故) 김정식 대덕전자 회장이 설립한 해동과학문화재단이 수여하는 상이다.
경 사장은 서울대 제어계측공학과 학부와 석사를 마치고 1988년 삼성전자에 입사했다. 1997년 세계 최초로 다이렉트 램버스 D램을 개발했다. 2013년엔 3차원 V낸드플래시 개발로 ‘자랑스런 삼성인상’을 받았다. 2019년 삼성전자가 128단 V낸드를 탑재한 SSD(데이터저장장치)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프로젝트도 진두지휘했다. 반도체업계에선 “경 사장이 D램, 낸드플래시, SSD 등 핵심 제품 개발에 기여했다”며 “한국이 확고한 메모리반도체 1위 지위를 확보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한다.
경 사장은 올 1월 삼성전기 대표에 취임한 뒤 재료, 모듈 등 소재·부품 간 기술 융합에 주력했다. 경 사장은 이날 부상으로 받은 상금 2500만원을 정보기술(IT) 및 공학 분야 학생 후원과 인재 육성을 위해 기부했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경 사장은 서울대 제어계측공학과 학부와 석사를 마치고 1988년 삼성전자에 입사했다. 1997년 세계 최초로 다이렉트 램버스 D램을 개발했다. 2013년엔 3차원 V낸드플래시 개발로 ‘자랑스런 삼성인상’을 받았다. 2019년 삼성전자가 128단 V낸드를 탑재한 SSD(데이터저장장치)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프로젝트도 진두지휘했다. 반도체업계에선 “경 사장이 D램, 낸드플래시, SSD 등 핵심 제품 개발에 기여했다”며 “한국이 확고한 메모리반도체 1위 지위를 확보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한다.
경 사장은 올 1월 삼성전기 대표에 취임한 뒤 재료, 모듈 등 소재·부품 간 기술 융합에 주력했다. 경 사장은 이날 부상으로 받은 상금 2500만원을 정보기술(IT) 및 공학 분야 학생 후원과 인재 육성을 위해 기부했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