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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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검사 건수가 1만4000건을 넘기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울시는 지난 10일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52명 발생했다고 11일 밝혔다.

집담감염이 연쇄적으로 이어져 전날 하루 동안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이 1만4076명에 달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서울의 하루 검사 건수로 가장 많은 기록이다.

신규 확진자는 해외 유입 2명을 제외하고 250명이 지역 발생이었다.

종로구 음식점 파고다타운 관련으로 12명이 추가됐다.

강서구 댄스교습시설 관련도 9명 늘었다.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 '은평구 소재 역사 관련', '중구 소재 콜센터 관련', '강서구 소재 교회 관련'이 추가됐다.

다른 집단감염 사례 중에는 중랑구 실내체육시설 관련 5명이 추가 확진됐고, 서초구 사우나, 동대문구 체육시설, 노원구 체육시설, 마포구 홈쇼핑회사 관련도 나왔다.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조사 중인 사례는 75명으로 전체의 29.7%를 차지했다.

서울시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검사해주는 '일반시민 대상 선제검사'에서 지난 9일 2명의 확진자를 발견했다.

이 선제검사로 지난 6월15일부터 이달 9일까지 총 1만4242명이 검사를 받았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