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윤근, 대통령 특사로 친서 들고 러시아 간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문재인 대통령은 우윤근 전 러시아 대사(사진)를 대통령 특사로 러시아에 파견한다. 우 특사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보내는 문 대통령의 친서도 들고 간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1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올해 한·러 수교 30주년을 기념하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우 전 대사를 대통령 특사로 3일부터 19일까지 러시아에 파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 특사는 푸틴 대통령에게 보내는 문 대통령의 친서를 가져갈 계획이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으로 푸틴 대통령을 직접 만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 특사는 방러 기간에 그간 코로나19로 교류하지 못했던 러시아 정부와 의회의 고위 인사를 만날 방침이다. 한·러 정부 간에 논의되고 있는 ‘9개 다리’ 협력을 구체화하는 협의도 한다.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1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올해 한·러 수교 30주년을 기념하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우 전 대사를 대통령 특사로 3일부터 19일까지 러시아에 파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 특사는 푸틴 대통령에게 보내는 문 대통령의 친서를 가져갈 계획이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으로 푸틴 대통령을 직접 만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 특사는 방러 기간에 그간 코로나19로 교류하지 못했던 러시아 정부와 의회의 고위 인사를 만날 방침이다. 한·러 정부 간에 논의되고 있는 ‘9개 다리’ 협력을 구체화하는 협의도 한다.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