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강성과 양하영/사진=KBS '불후의 명곡'
박강성과 양하영/사진=KBS '불후의 명곡'
가수 박강성이 양하영의 히트곡 '가슴앓이'에 대해 뒷이야기를 전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쉘부르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양하영은 자신의 히트곡 ‘가슴앓이’를 불렀다. 이를 들은 강승모는 "피톤치드와 음이온이 오는 것 같다"고 감동했다.

옆에 있던 박강성은 "'가슴앓이'는 작곡자가 저한테 곡을 처음 줬다"라며 "37년 만에 최초로 공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박강성은 "연습을 계속 했는데 취입할 단계가 안 됐고, 양하영이 불러서 히트를 쳤다"며 "배가 아파서 혼났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양하영은 쉘부르 시절 꼭 먹어야 하는 음식으로 가락국수를 꼽았다. 양하영은 "남궁옥분 선배님이 가락국수를 먹고 스타가 돼서 후배들 사이에서는 가락국수를 먹어야 스타가 된다는 얘기가 전설처럼 내려왔다. 한 그릇 먹기 힘들 땐 여자 가수들끼리 반씩 나눠 먹었다"고 회상했다.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6시 5분 방송된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