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4시 19분 부산 금정구 금성동 금정산 남문 인근 6∼7부 능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부산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불은 1시간 30분 만인 오전 5시 49분 진화가 거의 완료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남은 불씨가 있을 수 있어 산림청과 소방 헬기를 동원해 물을 뿌리고 있다"며 "인명 피해는 없었고, 피해 면적은 1600㎡ 정도"라고 설명했다.

부산에는 지난달 27일부터 건조 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기상청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기 때문에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