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정부 차원 매칭 프로그램으로 인력 중국 유출 막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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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인 양향자 의원은 13일 "정부 차원의 시니어-스타트업 매칭 프로그램으로 인력 유출을 막아내자"고 주장했다.
양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얼마 전 우리 기업의 기술자들을 모셔간 중국 기업들이 실속만 챙기고 내쳤다는 보도가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검증된 시니어 기술인들이 중국으로 향하는 이유는 높은 대우, 자녀 교육, 사내 정치 등 여러 가지"라며 "그러나 더 근본적인 문제는 우리 기업 생태계에서 이분들의 역할이 사라지고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양 의원은 "수십 년간 쌓아온 기술자·기업인들을 활용할 방안을 못 찾고 있는 것이 가장 크다"며 "이분들의 지혜와 경험은 여전히 유효하고 필요하다. 벤처·스타트업 기업은 억만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것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투자 유치를 하더라도 검증받은 시니어 기술·경영인들이 있는 곳이 더 공신력이 있을 것이고, 첨단 기술 하나를 개발하더라도 이들의 오랜 경험과 축적된 네트워크가 더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검증된 인력을 해외에 빼앗길 일이 아니다"라고 했다.
양 의원은 벤처·스타트업에 시니어 기술 경영인을 매칭하고 이들이 공동 창업에도 이를 수 있도록 하는 정부 차원의 매칭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
양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얼마 전 우리 기업의 기술자들을 모셔간 중국 기업들이 실속만 챙기고 내쳤다는 보도가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검증된 시니어 기술인들이 중국으로 향하는 이유는 높은 대우, 자녀 교육, 사내 정치 등 여러 가지"라며 "그러나 더 근본적인 문제는 우리 기업 생태계에서 이분들의 역할이 사라지고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양 의원은 "수십 년간 쌓아온 기술자·기업인들을 활용할 방안을 못 찾고 있는 것이 가장 크다"며 "이분들의 지혜와 경험은 여전히 유효하고 필요하다. 벤처·스타트업 기업은 억만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것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투자 유치를 하더라도 검증받은 시니어 기술·경영인들이 있는 곳이 더 공신력이 있을 것이고, 첨단 기술 하나를 개발하더라도 이들의 오랜 경험과 축적된 네트워크가 더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검증된 인력을 해외에 빼앗길 일이 아니다"라고 했다.
양 의원은 벤처·스타트업에 시니어 기술 경영인을 매칭하고 이들이 공동 창업에도 이를 수 있도록 하는 정부 차원의 매칭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