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참석할까…징계위 증인 5명 출석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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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징계위 2차 심의
尹총장 출석 땐 최후 변론기회
일각 "결론 못내고 또 미룰 수도"
尹총장 출석 땐 최후 변론기회
일각 "결론 못내고 또 미룰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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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징계위는 15일 윤 총장 징계위를 속행할 예정이다. 이날 심의는 징계위가 채택한 증인 8명에 대한 심문 등이 핵심 공방이 될 전망이다. 증인 8명은 류혁 법무부 감찰관, 박영진 울산지검 부장검사, 손준성 대검 수사정보담당관, 이정화 검사, 심재철 국장, 한동수 대검 감찰부장,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정진웅 광주지검 차장검사 등이다.
이날 징계 의결은 출석한 징계위원의 과반수 찬성으로 결정된다. 현재 징계위를 구성하고 있는 징계위원 4명이 모두 참석할 경우 3명이 같은 의견을 내야 한다. 만약 윤 총장에 대해 감봉 이상의 징계가 의결되면 징계 집행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제청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집행한다. 법조계와 정치권에서는 추 장관의 제청 즉시 징계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윤 총장에게 정직 이상의 중징계가 내려질 것이란 전망이 팽배하다. 윤 총장의 임기는 내년 7월까지로, ‘정직 6개월’ 처분만 받아도 사실상 면직과 다를 바 없다. 일각에서는 윤 총장의 혐의가 여섯 가지에 이르고 증인도 최대 8명이나 되는 만큼 징계위가 15일 하루 안에 결론 내지 못하고 ‘3라운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안효주 기자 j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