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코로나 방역 국민협조 절실"…野 "윤미향 관리부터" [여의도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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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국민적 협조가 필요한 상황"
국민의힘 "집안 단속 먼저 매섭게 하라"
정의당, 연일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촉구
국민의당 "K-방역 샴페인은 어디 갔나"
국민의힘 "집안 단속 먼저 매섭게 하라"
정의당, 연일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촉구
국민의당 "K-방역 샴페인은 어디 갔나"
[여의도 브리핑]은 각 정당이 주목한 이슈는 무엇인지, 어떤 공식 입장을 냈는지 살펴봅니다. 때로 화제가 되고 때로는 이슈 몰이에 실패한 정당의 말들을 집중 조명합니다. 매일 아침 찾아뵙겠습니다. <편집자 주>
민주당 "국민적 협조가 필요한 상황"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주말 총 6건의 논평을 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에 대한 내용 2건 △성범죄자 조두순 출소에 대한 내용 △필리버스터 국면에서 '막말 논란'을 빚은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비판 △필리버스터 기록을 깬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비판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내용 등이었습니다.민주당은 이번 코로나19 확산 국면이 조기 종식을 향한 마지막 고비라고 전했는데요. 전 국민적 협조를 촉구했습니다. 다음은 민주당 논평입니다.
신영대 민주당 대변인 : 고통스럽게 버텨온 자영업자, 소상공인의 희생과 문 닫은 무료급식소로 인해 갈 곳을 잃은 노숙자, 독거노인 등 사각지대로 내몰리는 사회 소외계층의 어려움을 고려하면 국민의 방역협조는 더욱 절실합니다. 현재 수준에서 코로나19 확산세를 꺾지 못할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향을 포함해 그나마 누리던 일상마저 불가능해질 수 있습니다. 다시 한번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방역수칙 준수, 재택근무를 일상화하고, 회식, 모임 등 외출을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코로나 19 확산으로 벼랑 끝으로 내몰리는 국민이 없도록 국민 모두의 협조가 필요합니다.
국민의힘 "집안 단속 먼저 매섭게 하라"
국민의힘은 총 14건의 논평을 냈습니다. △여당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저지 움직임에 대한 내용 5건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내용 4건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비판 3건 △성범죄자 조두순 출소에 대한 내용 △코로나19 확산 국면 속 와인파티 사진을 자신의 사회적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윤미향 민주당 의원에 대한 비판 등이었습니다.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코로나19 확산 위기라는 점을 강조하지 말고 윤미향 의원 단속부터 나서라고 지적했는데요. 다음은 국민의힘 논평입니다.
배현진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 코로나19 대확산 위기라며 민주당이 야당의 필리버스터까지 강제종결 시키려는 때 아닌가. 민주당은 국민들이 더는 심란해지지 않도록 집안부터 매섭게 단속하라. 윤미향 의원은 일말의 인간다운 마음이 남았다면 할머니 성금부터 최대한 빨리 돌려드리는 게 도리일 것이다. 더는 이 같은 소름 끼치는 논란으로 국민들께서 이름 석 자를 떠올리지 않도록 자중하고 자숙하시라.
정의당, 연일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촉구
정의당은 1건의 논평을 냈습니다. 연일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촉구하고 있는데요. 다음은 정의당 논평입니다.장태수 정의당 대변인 : 민생을 위한 국회의 시간이 멈춰선 안 된다는 강 원내대표의 호소에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화답을 다시 한번 요청합니다. 무제한 토론 종결동의안을 둘러싼 또 다른 긴장과 갈등이 아니라 정치적 해법을 통해 감염확산 저지와 민생위기 대응을 위해 일하는 모습을 시민들께 보여야 합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두 당의 책임 있는 결단을 기다립니다.
국민의당 "K-방역 샴페인은 어디 갔나"
국민의당도 1건의 논평을 냈습니다.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내용이었는데요. 다음은 국민의당 논평입니다.홍경희 국민의당 수석부대변인 : 도대체 이 정부가 제대로 할 수 있는 게 무엇인가. 코로나의 일시적 감소세를 치적으로 내세우며 'K-방역'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 샴페인을 터트리더니 이제 무슨 변명으로 책임회피를 할지 궁금해진다. 정부 당국의 총체적 무능 앞에 코로나의 높은 파고가 우리들의 삶을 위협하고 있다. 당장 무능한 컨트롤타워를 교체하고 현장 전문가를 중심으로 새로운 방역 대안을 신속히 마련하기 바란다.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