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윤미향, 와인모임에 길 할머니 생신 거론…사기죄 때문에"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진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윤미향 혐의 중) 치매 걸린 어르신께 거액을 기부하게 한 사기죄가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난 1일이 준비기일이었다. 혐의 중엔 치매 걸리신 어르신께 거액을 기부하게 한 사기죄가 있다"면서 "그것 때문에 바람 잡는 것이다. 법정에 어필하려는 건데 언론이 코로나 문제로 잘못 짚었다"고 말했다.
윤의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지인들과 와인파티를 벌이면서 길 할머니 생신을 축하하려 모였다고 설명했다가 논란이 되자 사진을 삭제하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앞서 검찰은 정의연의 회계부실, 보조금·기부금 유용 의혹 등을 수사한 뒤, 윤미향을 보조금관리법 위반, 기부금품법 위반, 업무상 횡령·배임, 공중위생관리법 위반, 준사기 등 8개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