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까지 30% 할인…무항생제 오리도
동물복지 인증 닭고기 인기…롯데마트 매출 35% 증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조류인플루엔자(AI) 영향으로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 1~11월 동물복지 인증 닭고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6% 늘었다고 14일 밝혔다.

동물복지 인증은 동물보호법의 동물복지 기준에 따라 인도적으로 사육 및 운송, 도축된 축산물만 받을 수 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전체 닭고기 매출 가운데 30%를 동물복지 인증 닭고기가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백숙과 구이용 오리고기를 모두 무항생제 제품으로 전환했고, 올해 안에 훈제오리 등 가공식품의 원료도 무항생제 제품으로 바꿀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오는 20일까지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동물복지 닭고기'와 '무항생제 신선 오리고기' 관련 상품을 30% 할인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