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조혜련이 딸 윤아 양이 고등학교 입학한 후 자퇴를 했다고 털어놨다.

지난 13일 방송된 채널A '개뼈다귀'에 출연한 조혜련은 "우리 아이 윤아와 우주가 21살, 19살이 됐다"면서 "아이들이 엄마가 바쁘니 부재를 느꼈었다"라고 털어놨다.

조혜련은 "딸 윤아가 중3 때까지 전교 1등을 하다가 명문고에 입학했다. 그런데 두 달 뒤에 학교를 그만두고 1년 동안 집에만 누워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때 방황의 시간을 극복한 윤아는 이제 경제적으로 독립하고 싶다면서 알바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예전의 조혜련 모습을 보는 것 같다"면서 "동현이(아들)은 항상 느긋하다. 난 늘 안달복달하며 살았는데 그런 부분을 배웠다"고 했다.

조혜련은 "내 꿈은 큰 욕심 내지 않고 내게 주어진 시간을 멋지게 사는 것"이라며 "아들이 멋있다며 '나 이제 잘 클거야'라고 했다"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조혜련은 1999년 김모 씨와 결혼해 슬하에 윤아, 우주를 뒀다. 하지만 2012년 이혼하고 2년 뒤 두 살 연하의 사업가와 재혼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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