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아문디자산운용은 '100년 기업 그린코리아 펀드'(이하 그린코리아 펀드)가 출시 3개월 만에 설정액 1천억원을 넘어섰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0일 기준 설정액이 1천2억원, 순자산은 1천131억원으로, 설정 후 수익률은 12.95%를 나타냈다.

9월 3일 출시 후 농협 관련사가 초기 투자금으로 400억원을 투자했고, 나머지 약 600억원은 개인 투자자들에게 판매됐다.

올해 자산운용업계에서 출시된 8개 일반 주식형 공모펀드 가운데 설정액이 1천억원을 돌파한 것은 그린코리아 펀드가 유일하다고 NH-아문디운용 측은 설명했다.

그린코리아 펀드는 환경(그린) 테마에 방점을 두고 지속가능한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에 주로 투자하는 국내 주식형 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ESG) 펀드다.

배영훈 NH-아문디운용 대표는 "필승코리아 펀드에 이어 투자자들이 보여주신 신뢰에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그린코리아 펀드가 국내 ESG 투자 활성화에 기여하면서 투자자 신뢰에 보답할 수 있는 국내 대표 ESG 펀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100년기업 그린코리아 펀드 설정액 1천억원 돌파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