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는 '테진아'만?…와인 매출도 3배 '폭풍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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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와인 연매출 250억원 전망
▽ 5년 전에 비해 3배 이상 늘어
▽ 5년 전에 비해 3배 이상 늘어

하이트진로는 올해 와인 매출액이 약 25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14일 밝혔다. 2015년 76억 수준에 그쳤던 것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에 따르면 와인 수입량은 2011년 2만6004t에서 지난해 4만3495t으로 1.6배 이상 늘었다. 올해는 1~10월 와인 수입량이 4만2640t에 달해 연간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크다.
1997년 프랑스와 독일산 와인 5종을 수입하며 와인 사업에 진출한 하이트진로의 와인 매출은 더 급격하게 늘어났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 643억원을 기록하는 등 '테진아'(테라+진로이즈백)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록했다. 사업부문별로 올해 3분기 하이트진로 소주 매출은 335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0.8%, 맥주 매출은 24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집에서 술을 마시는 홈술족이 늘면서 가정용 판매량이 증가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