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자 평균 연령 28.1세
국가직 7급 838명 최종합격…여성 41.5% '역대 최고'
인사혁신처는 14일 2020년도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시헙 최종합격자 838명의 명단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에 발표했다.

여성 비율은 41.5%(348명)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28.1세로 지난해(28.5세)보다 다소 낮아졌다.

연령대별로는 25∼29세가 56.7%(475명)로 가장 많았고, 20∼24세 18.6%(156명), 30∼34세 15.8%(132명), 35∼39세 5.1%(43명), 40∼49세 3.1%(26명), 50세 이상 0.7%(6명) 순이었다.

필기시험에 2만3천255명이 응시해 1천9명이 합격했고, 면접시험에는 989명이 응시했다.

아울러 공직 내 균형인사 제도인 지방인재 채용목표제로 49명, 양성평등 채용목표제로 11명 등이 추가 합격했다.

지방인재 채용목표제는 시험단계별로 지방인재가 합격예정 인원의 일정비율 이상이 되도록 합격예정 인원을 늘려 지방인재를 합격시키는 제도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는 어느 한 성별의 합격자가 합격예정 인원의 30% 미만일 때 해당 성별의 응시자를 추가로 합격시키는 제도다.

한편, 인사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수험생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방역당국과 긴밀한 협의하에 강화된 시험장 방역 대책을 수립해 시험장에서 코로나19 전파 사례가 한 건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