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꺾은 머라이어 캐리, 빌보드 1위 역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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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라이어캐리 크리스마스 시즌 송
작년 이어 올해도 빌보드 정상 역주행
방탄소년단 '다이너마이트' 꺾고 1위 등극
작년 이어 올해도 빌보드 정상 역주행
방탄소년단 '다이너마이트' 꺾고 1위 등극
머라이어 캐리의 크리스마스 시즌 송 '올 아이 원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가 빌보드 역주행에 성공했다.
15일 빌보드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머라이어 캐리의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가 2020년 12월 19일 자 빌보드 핫100 차트 1위에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가 3위에 올랐던 지난주 빌보드 핫100 차트에서 2위에 등극했던 머라이어 캐리의 노래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정상을 차지한 것.
'올 아이 원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는 머라이어 캐리가 1994년 발표한 캐럴 앨범 '메리 크리스마스'에 실린 곡이다. 매년 크리스마스마다 전 세계에서 울려퍼지면서 대표적인 크리스마스 시즌 송으로 자리잡았다.
지난해에도 발표 25년 만인 지난해 12월 16일 핫100 차트 정상에 올라 3주 동안 1위 자리를 지켰다. 크리스마스 관련 노래가 핫100 차트 1위에 오른 것은 빌보드 60년 만의 처음있는 기록이었다.
머라이어 캐리가 '올 아이 원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를 발표했을 당시 "싱글로 발표된 곡만 싱글 차트에 진입할 수 있다"는 규정 때문에 핫100 차트 정상에 오르지 못한 것. 이 규정은 1998년 앨범 수록곡도 싱글 차트에 진입할 수 있다고 바뀌었고, 머라이어 캐리도 25년 만에 크리스마스 시즌 송으로 빌보드 정상을 차지하게 됐다.
올해에도 '올 아이 원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의 인기는 이어지고 있다. 빌보드는 지난 10일까지 3140만 미국 현지 스트리밍 횟수와 7000건의 다운로드 횟수를 기록했고, 지난 13일까지 라디오 에어플레이 횟수가 2710만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해당 주차 최다 스트리밍 수치다.
머라이어 캐리 역시 '올 아이 원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로만 4번째 빌보드 핫100 차트 1위를 거머쥐게 됐고, 기존에 1위에 오른 것을 합하면 83번째 핫100 차트 1위다.
머라이어 캐리도 직접 트위터에 답글을 남기며 "기대하지 않았는데, 이렇게 성공했다"며 "정말 대단하다"고 기쁨을 드러냈다. 이어 "모든 이들에게 특히 올해 즐거움이 가득하길 빌겠다"며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빌보드는 이 곡에 대해 "62년 차트 역사상 연말 시즌 히트곡 중 최다 1위를 기록한 노래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한편 '올 아이 원 포 크리스마스' 이외에도 빌보드 핫100 차트에는 고전 캐롤들이 역주행에 성공했다. 호세 펠리시아노의 '펠리즈 나비다'(Feliz Navidad)가 1970년 발매 이래 처음으로 10위에 올랐고, 1958년 발표된 958년 나온 브렌다 리의 '록킹 어라운드 더 크리스마스 트리'(Rocking Around The Christmas Tree)는 3위, 1957년작인 바비 헴즈의 '징글벨 록'(Jingle Bell Rock)은 5위, 앤디 윌리엄스의 '이츠 더 모스트 원더풀 타임 오브 더 이어'(It‘s the Most Wonderful Time of the Year)는 6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15일 빌보드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머라이어 캐리의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가 2020년 12월 19일 자 빌보드 핫100 차트 1위에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가 3위에 올랐던 지난주 빌보드 핫100 차트에서 2위에 등극했던 머라이어 캐리의 노래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정상을 차지한 것.
'올 아이 원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는 머라이어 캐리가 1994년 발표한 캐럴 앨범 '메리 크리스마스'에 실린 곡이다. 매년 크리스마스마다 전 세계에서 울려퍼지면서 대표적인 크리스마스 시즌 송으로 자리잡았다.
지난해에도 발표 25년 만인 지난해 12월 16일 핫100 차트 정상에 올라 3주 동안 1위 자리를 지켰다. 크리스마스 관련 노래가 핫100 차트 1위에 오른 것은 빌보드 60년 만의 처음있는 기록이었다.
머라이어 캐리가 '올 아이 원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를 발표했을 당시 "싱글로 발표된 곡만 싱글 차트에 진입할 수 있다"는 규정 때문에 핫100 차트 정상에 오르지 못한 것. 이 규정은 1998년 앨범 수록곡도 싱글 차트에 진입할 수 있다고 바뀌었고, 머라이어 캐리도 25년 만에 크리스마스 시즌 송으로 빌보드 정상을 차지하게 됐다.
올해에도 '올 아이 원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의 인기는 이어지고 있다. 빌보드는 지난 10일까지 3140만 미국 현지 스트리밍 횟수와 7000건의 다운로드 횟수를 기록했고, 지난 13일까지 라디오 에어플레이 횟수가 2710만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해당 주차 최다 스트리밍 수치다.
머라이어 캐리 역시 '올 아이 원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로만 4번째 빌보드 핫100 차트 1위를 거머쥐게 됐고, 기존에 1위에 오른 것을 합하면 83번째 핫100 차트 1위다.
머라이어 캐리도 직접 트위터에 답글을 남기며 "기대하지 않았는데, 이렇게 성공했다"며 "정말 대단하다"고 기쁨을 드러냈다. 이어 "모든 이들에게 특히 올해 즐거움이 가득하길 빌겠다"며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빌보드는 이 곡에 대해 "62년 차트 역사상 연말 시즌 히트곡 중 최다 1위를 기록한 노래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한편 '올 아이 원 포 크리스마스' 이외에도 빌보드 핫100 차트에는 고전 캐롤들이 역주행에 성공했다. 호세 펠리시아노의 '펠리즈 나비다'(Feliz Navidad)가 1970년 발매 이래 처음으로 10위에 올랐고, 1958년 발표된 958년 나온 브렌다 리의 '록킹 어라운드 더 크리스마스 트리'(Rocking Around The Christmas Tree)는 3위, 1957년작인 바비 헴즈의 '징글벨 록'(Jingle Bell Rock)은 5위, 앤디 윌리엄스의 '이츠 더 모스트 원더풀 타임 오브 더 이어'(It‘s the Most Wonderful Time of the Year)는 6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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