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까지 1200억원 투입…2030년까지 2차 투자 예정

바나나맛 우유, 메로나 아이스크림 등으로 유명한 유가공업체인 빙그레가 충남 천안에 생산공장을 짓는다.

충남도와 천안시, 빙그레는 15일 도청사에서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맺었다.

빙그레는 2024년까지 1천200억원을 투입해 천안 동부바이오산업단지 내 17만6천442㎡ 부지에 식음료 제조 공장을 짓는다.

이후 2030년까지 2차 투자를 진행하는데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빙그레는 신규 공장에 1천17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투자로 도내 생산액 1천658억원, 부가가치 311억원 등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양승조 지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침체한 지역 경제에 이번 투자 소식은 도민에게 큰 위로와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