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비은행권 금융기관 건전성 확보 방안 조만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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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잉 유동성 선제적 고민 필요"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15일 "지난 3월 위기 확대의 원인을 제공했던 비은행권 금융기관의 건전성 확보 방안을 포함한 외환 건전성 제도 및 유동성 공급 체계 개선 방안을 마련해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한국국제금융학회 동계세미나 축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글로벌 자산 가격 버블 등 대외 리스크 요인을 면밀히 점검하고 외환 분야의 거시건전성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서 경주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코로나19 사태가 수습된 이후 유동성에 대한 관리도 커다란 과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긴축 정책 기조로의 전환은 불필요한 시장의 혼란을 야기할 수 있음을 유념하면서도 과잉 유동성 회수, 자산 불균형 해소 등에 대한 선제적 고민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달러 중심 체제의 변화 가능성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며 "한국은행 등과 함께 디지털 화폐 발행을 검토하고, 가상자산을 활용한 국제 지급 감독 체계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기후변화 대응 과정에서 해외 자금 조달, 기업 신용등급 등 고 탄소 산업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 영향도 균형 있게 검토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국국제금융학회, 대외경제정책연구원, 한국금융연구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해 팬데믹 이후 국제금융시장의 불안과 한국의 정책 대응에 대해 논의했다.
/연합뉴스
김 차관은 이날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한국국제금융학회 동계세미나 축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글로벌 자산 가격 버블 등 대외 리스크 요인을 면밀히 점검하고 외환 분야의 거시건전성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서 경주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코로나19 사태가 수습된 이후 유동성에 대한 관리도 커다란 과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긴축 정책 기조로의 전환은 불필요한 시장의 혼란을 야기할 수 있음을 유념하면서도 과잉 유동성 회수, 자산 불균형 해소 등에 대한 선제적 고민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달러 중심 체제의 변화 가능성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며 "한국은행 등과 함께 디지털 화폐 발행을 검토하고, 가상자산을 활용한 국제 지급 감독 체계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기후변화 대응 과정에서 해외 자금 조달, 기업 신용등급 등 고 탄소 산업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 영향도 균형 있게 검토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국국제금융학회, 대외경제정책연구원, 한국금융연구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해 팬데믹 이후 국제금융시장의 불안과 한국의 정책 대응에 대해 논의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