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56.7% "코로나 블루 경험"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업문이 좁아지면서 우울감을 느끼는 '코로나 블루'구직자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 사이트 사람인이 구직자 199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56.7%가 '코로나 블루'를 겪는다고 응답했다.
코로나블루를 경험한 응답자들의 82.8%는 취업 불합격 후유증을 앓고 있었다. 구직자들은 '휴식(46.9%, 복수응답)' '마인트 컨트롤(46.3%)' 등의 방식으로 후유증을 극복했다. 이밖에 '친구와 수다(19.2%)' '취미생활(17.9%)' 등도 또 다른 극복법이었다.

성인남녀 새해 소망은 '이직과 취업'

'이직과 취업'이 새해 성인남녀들이 꼽은 소망이었다. 취업사이트 잡코리아가 성인남녀 2696명을 대상으로 한 '2021년 새해계획'조사에서 이루고 싶은 새해계획 1위는 '이직/취업(25.9%)'이었고 그 다음은 '국내외 여행(25.8%)'이었다. 이밖에 △운동/체력관리(23.9%), △자격증 취득(22.7%), △다이어트(21.4%), △아르바이트/투잡(19.8%), △저축/재테크(17.9%) 등도 이루고 싶은 계획이었다.

알바생 74.5% "브랜드 알바 선호"

아르바이트생 10명 중 7명이 퇴직금, 최저시급 보장 등을 이유로 대기업, 프랜차이즈 등 브랜드가 있는 곳에서 일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알바천국’이 회원 2119명 대상으로 ‘브랜드 알바’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4.5%가 ‘브랜드 알바를 선호한다’고 답했다.
1020세대의 경우 코로나19 확산 이후 브랜드 알바에 대한 선호도가 향상했다는 답변이 32.4%에 달했다. 특히 10대 중에서도 고3의 경우 89.0%가 브랜드 알바를 선호한다고 답변했다.
브랜드 알바를 선호하는 이유는 ‘대체로 주휴수당, 퇴직금 등을 잘 챙겨주기 때문에(46.0%, 복수응답)’나 ‘최저시급이 보장되기 때문에(43.5%)’ 등의 답변이 1,2위를 차지했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