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종합해사 '20년 명문장수기업 선정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문환)은 15일 부산 중소기업 중 역대 세 번째로 선정된 (주)종합해사에서 「20년 명문장수기업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올해 부산지역 제3호 명문장수기업으로 선정된 종합해사는 국내 선박수리 산업이 열악해 해외 기업에 의존도가 높았던 1974년에 설립했다. 역사적인 도전을 시작한 이래 선박수리, 선박부품 판매, 육·해상 플랜트 수리 등을 주력 사업으로 꾸준히 성장해왔다.

업계 최고수준의 선박수리 기술과 선박수리의 핵심부품을 끊임없이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 강선 제조, 철강 및 도료 판매 등 다양한 산업으로 사업 확대를 진행하는 등 기업 글로벌 브랜드 가치 향상에도 노력하고 있다.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한 설비투자 등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추진중이다. 임금피크제를 도입해 장기근속자 다량 확보에 따른 기술력 보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

명문장수기업 확인제도는 중소‧중견기업 성장의 바람직한 기업상을 제시하고 경제적·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범기업이 존경받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제도로서, 해당 업종에서 45년 이상 사업을 유지하면서(장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성실한 조세납부 등 경제적 기여를 해왔다. 법규준수나 사회공헌 등 사회적 기여와 혁신역량 분야(명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아야 명문장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종합해사는 요건확인, 서면·현장 평가, 정부기관·언론 등의 평판검증과 전문가 집단의 심층평가 등 매우 까다롭고 엄격한 절차를 모두 통과하고, 올해부터 새롭게 도입된 국민추천과 지자체 추천을 통해 명문장수기업으로 최종 뽑혔다.

명문장수기업은 2016년도에 도입됐다. 2017년부터 올해까지 총 19개 기업이 선정됐다. 부산지역은 2018년과 2019년 화신볼트산업과 세명전기공업이 선정 된 바 있다.

김문환 부산중기청장은 “종합해사와 같이 오랜 전통과 함께 사회공헌에 기여한 명문장수기업에게 자긍심과 명예를 부여했다는데 의미가 있고, 100년 이상 지속적인 기업운영을 통해 기업성장의 바람직한 롤모델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정책적인 관심과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