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재보궐 선거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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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 脫부산 막기위해
산학협력도시 만들겠다"
산학협력도시 만들겠다"
박형준 동아대 교수(사진)가 15일 “부산을 청년의 미래를 위한 산학협력도시로 만들겠다”며 내년 부산시장 재보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다수의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는 그는 청년들이 떠나고 있는 부산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산학협력도시 모델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교수는 이날 부산 초량동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한 출마 선언식에서 “모두가 위기라고 하는 부산을 새롭게 도약시키는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해마다 1만2000여 명의 청년이 부산을 떠나고 있고, 지난 10년 동안 전국이 연평균 2.9% 성장할 때 부산은 1.7% 성장해 절반 수준을 가까스로 넘겼다”며 “이대로 가면 쇠락을 피할 수 없지만, 제대로 된 변화와 혁신을 이루면 도약의 기회가 열려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마디로 말하면 부산의 발전을 가로막는 건 바로 혁신역량 부족”이라며 “부산에서의 혁신은 청년이 떠나지 않는, 그들에게 미래가 있는 도시를 조성해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도시의 혁신역량은 인재와 기업에서 나오는데, 인재가 없으니 기업이 투자할 리 없고 기업이 투자하지 않는 한 인재가 양성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박 교수는 이날 부산 초량동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한 출마 선언식에서 “모두가 위기라고 하는 부산을 새롭게 도약시키는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해마다 1만2000여 명의 청년이 부산을 떠나고 있고, 지난 10년 동안 전국이 연평균 2.9% 성장할 때 부산은 1.7% 성장해 절반 수준을 가까스로 넘겼다”며 “이대로 가면 쇠락을 피할 수 없지만, 제대로 된 변화와 혁신을 이루면 도약의 기회가 열려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마디로 말하면 부산의 발전을 가로막는 건 바로 혁신역량 부족”이라며 “부산에서의 혁신은 청년이 떠나지 않는, 그들에게 미래가 있는 도시를 조성해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도시의 혁신역량은 인재와 기업에서 나오는데, 인재가 없으니 기업이 투자할 리 없고 기업이 투자하지 않는 한 인재가 양성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