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맨' 김병욱 의원 "동학개미 짓밟지말라…'주가 3000'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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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쟁 위해 한국경제 희망 불꽃 꺼뜨리지 말라"
'증권맨' 출신인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야당의 무책임한 발언은 결국 한국 주식시장의 미래와 동학개미의 마음을 짓밟는 결과가 된다"고 국민의힘을 비판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주가 3000 시대' 발언에 대한 야당 지적을 맞받아친 것이다.
국회 정무위원회 김병욱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게시글에서 "주호영 원내대표님, 이혜훈 전 의원님. 정쟁을 위해 한국 경제 희망의 불꽃을 꺼뜨리지 말아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주호영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주가 3000시대 개막에 대한 희망적 전망이 나온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라고 비판했다. 이혜훈 전 의원은 "이런 발언을 하게 만든 참모들을 모조리 경질하라"고 촉구했다.
김병욱 의원은 "우리 경제 살리기에 노력하고 있는 투자자들의 노력을 '비정상적 주가 상승'이라는 말로 왜곡하고 있다"며 "2021년 코스피 3000선 돌파는 자본시장 및 금융권에 종사하는 분들에게 신빙성 있는 전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반박했다.
국내 증시가 과대평가됐다는 이혜훈 전 의원의 주장에는 도리어 "한국의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선진국 내에서 러시아 다음으로 저평가돼 있다"고 지적했다.
김병욱 의원은 "무책임한 발언이 결국 한국 주식시장의 미래와 이에 참여하는 동학 개미들의 마음을 짓밟는 결과가 된다는 사실을 두 정치인은 꼭 알아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
국회 정무위원회 김병욱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게시글에서 "주호영 원내대표님, 이혜훈 전 의원님. 정쟁을 위해 한국 경제 희망의 불꽃을 꺼뜨리지 말아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주호영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주가 3000시대 개막에 대한 희망적 전망이 나온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라고 비판했다. 이혜훈 전 의원은 "이런 발언을 하게 만든 참모들을 모조리 경질하라"고 촉구했다.
김병욱 의원은 "우리 경제 살리기에 노력하고 있는 투자자들의 노력을 '비정상적 주가 상승'이라는 말로 왜곡하고 있다"며 "2021년 코스피 3000선 돌파는 자본시장 및 금융권에 종사하는 분들에게 신빙성 있는 전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반박했다.
국내 증시가 과대평가됐다는 이혜훈 전 의원의 주장에는 도리어 "한국의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선진국 내에서 러시아 다음으로 저평가돼 있다"고 지적했다.
김병욱 의원은 "무책임한 발언이 결국 한국 주식시장의 미래와 이에 참여하는 동학 개미들의 마음을 짓밟는 결과가 된다는 사실을 두 정치인은 꼭 알아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