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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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 진행되는 부산시장 보궐선거의 가상 맞대결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윈지코리아컨설팅이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 12~13일 부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1020명을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후보 박형준 동아대 교수가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을 45.8% 대 30.3%로 우세한 것으로 15일 나타났다.

격차는 15.5%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밖으로 나타났다.

이언주 전 의원이 국민의힘 후보로 나설 때는 39.4%의 지지율로 김영춘 사무총장(37.4%)에 오차범위 안에서 근소하게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박 교수에 대해 82.0%의 지지도를 보였다. 반면 이 전 의원에 대해서는 65.4%에 그쳤다.

민주당 후보로는 김영춘 사무총장이 가장 적합하다는 의견이 18.7%로 많았다. 김해영 전 의원이 10.0%로 뒤를 이었지만 김 전 의원은 불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2.0%로 민주당(30.2%)에 오차 범위인 1.8%포인트 앞섰다. 국민의당 8.1%, 열린민주당 5.9%, 정의당 2.9% 순이었다. 기타정당은 3.4%, 무당층은 17.4%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진우 기자 jiin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