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산하 SH공사 본사 직원 9명 코로나 확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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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산하기관인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에서 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현재까지 9명이 확진됐다.
SH공사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개포동 본사에서 근무하는 직원 2명이 지난 13일 처음 확진된 데 이어 14일 6명, 이날 1명 등 모두 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처음 확진된 2명은 부부 사원으로, 이들 중 1명이 12일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으면서 배우자도 함께 검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SH공사는 13일 정오께 부부 모두 확진 판정이 나오자 본사 전 직원 1천여명에게 검사받도록 했다.
이날까지 3일간 추가 확진자 7명이 나왔다.
추가 확진자 중에는 다른 층에서 근무하는 직원도 있어 감염경로에 관해 추가 역학조사가 필요하다고 SH공사 측은 전했다.
최초 확진자의 감염 경로도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직원 전수검사는 거의 마무리됐으며, 일부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확진된 직원들의 가족이나 지인 등 접촉자 중 확진자가 더 있는지도 파악되지 않았다.
이에 공사는 14일부터 사흘간 본사 사옥을 폐쇄하기로 했다.
공사는 첫 확진자 발생 후 3일 동안 이 사실을 언론에 공개하지 않았다.
공사 홈페이지에만 "공사 내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 발생에 따라 사옥을 폐쇄해 방역 조치 후 정상적 업무추진이 가능토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9일부터 현재까지 공사 사옥을 내방한 고객은 선제적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한다"고 안내했다.
공사 관계자는 "직원들 대부분 재택근무 중이며 재개발 임대주택 접수 등 주요 업무는 온라인으로 계속하고 있다"며 "고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온라인 응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서울시 역시 산하기관인 SH공사 내 집단감염 발생 사실을 전혀 공개하지 않아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관할 자치구인 강남구는 "SH공사 전 직원 1천여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라며 "지난 4일부터 14일까지 SH공사 방문자는 18일까지 가까운 보건소나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아 반드시 검체검사를 받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SH공사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개포동 본사에서 근무하는 직원 2명이 지난 13일 처음 확진된 데 이어 14일 6명, 이날 1명 등 모두 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처음 확진된 2명은 부부 사원으로, 이들 중 1명이 12일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으면서 배우자도 함께 검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SH공사는 13일 정오께 부부 모두 확진 판정이 나오자 본사 전 직원 1천여명에게 검사받도록 했다.
이날까지 3일간 추가 확진자 7명이 나왔다.
추가 확진자 중에는 다른 층에서 근무하는 직원도 있어 감염경로에 관해 추가 역학조사가 필요하다고 SH공사 측은 전했다.
최초 확진자의 감염 경로도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직원 전수검사는 거의 마무리됐으며, 일부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확진된 직원들의 가족이나 지인 등 접촉자 중 확진자가 더 있는지도 파악되지 않았다.
이에 공사는 14일부터 사흘간 본사 사옥을 폐쇄하기로 했다.
공사는 첫 확진자 발생 후 3일 동안 이 사실을 언론에 공개하지 않았다.
공사 홈페이지에만 "공사 내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 발생에 따라 사옥을 폐쇄해 방역 조치 후 정상적 업무추진이 가능토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9일부터 현재까지 공사 사옥을 내방한 고객은 선제적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한다"고 안내했다.
공사 관계자는 "직원들 대부분 재택근무 중이며 재개발 임대주택 접수 등 주요 업무는 온라인으로 계속하고 있다"며 "고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온라인 응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서울시 역시 산하기관인 SH공사 내 집단감염 발생 사실을 전혀 공개하지 않아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관할 자치구인 강남구는 "SH공사 전 직원 1천여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라며 "지난 4일부터 14일까지 SH공사 방문자는 18일까지 가까운 보건소나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아 반드시 검체검사를 받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