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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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가 오는 17일 모더나 백신 긴급사용 권고를 위한 회의를 예정한 가운데, 18일 FDA의 최종 승인까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5일(현지시간) 미국 FDA는 제약업체 모더나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효과적이라는 검토 결과를 내놨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FDA는 검토보고서를 통해 모더나 백신이 코로나19 예방에 매우 효과적이며, 18세 이상 성인에게 백신을 투여하는 데 있어 어떤 특별한 안전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17일 예정된 자문위 회의를 준비하기 위해 작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모더나 백신이 FDA의 긴급사용 승인을 받을 경우, 지난주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백신에 이어 미국에서 사용 가능한 두 번째 백신이 된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