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화우의 변호사 1인당 매출액이 작년 기준 국내 주요 로펌 중 1위를 기록했다.16일 로펌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화우의 한국 변호사 1인당 매출액(RPL)은 7억6200만원으로, 김앤장법률사무소를 제외한 6대 법무법인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율촌(7억6000만원), 태평양(7억3800만원), 세종(7억2400만원), 광장(7억1300만원)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RPL은 연매출을 변호사 수(외국 변호사 제외)로 나눈 값으로, 쉽게 말해 변호사 1명이 1년간 벌어들인 수익을 뜻한다. RPL이 높을수록 법무법인의 생산성이 높다는 의미다.화우의 지난해 매출액은 2812억원(국세청 부가가치세 신고 기준)으로, 1년 전(2500억원) 대비 12.5% 늘었다. 최근 2년간 증가율은 35%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자매 법인과 해외 사무소를 포함한 총매출은 3012억원으로, 창립 이래 처음으로 3000억원을 넘어섰다.2024년 이명수 대표변호사 취임 이래 화우는 공격적으로 인재를 영입하는 데 많은 돈을 들였으나 ‘선택과 집중’을 통해 고효율 수익 구조를 유지했다는 설명이다. 화우 관계자는 “인수·합병(M&A), 금융, 공정거래, 노동, GRC(대관) 등 주요 업무 분야에서 고객 수요에 부합하는 핵심 인재를 전략적으로 영입했고, 인재 확충이 고객 신뢰 제고와 실적 성장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실제로 화우는 지난해 약 20조원 규모에 달하는 네이버와 두나무 간 포괄적 주식교환 인수 거래, 효성화학의 특수가스사업부(현 네오켐) 매각, 한화생명의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등 굵직한 기업 자문을 수행했다.자문뿐 아니라 송무 분야에서의 성과도 상당했다.아시아나항공과 HDC현대산업개발 간 2500억원 규모 계약금 반환 소송(아
16일 오전 5시께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소방 당국은 "빈집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오전 5시 10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소방 당국은 불길을 완전히 잡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강남구청은 안전안내 문자를 통해 주변 차량의 우회 운행을 요청하고, 인근 주민들에게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체포 방해 등 혐의 사건에 대한 1심 선고가 16일 내려진다.윤 전 대통령이 연루된 8개 재판 가운데 사법부의 첫 법적 판단이 나오는 것으로, 선고 장면은 TV로 생중계된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백대현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윤 전 대통령의 특수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사건의 1심 선고기일을 연다.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3일 대통령경호처 직원을 동원해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막게 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 등)로 같은 해 7월 조은석 특별검사팀에 의해 구속기소됐다.또 12·3 비상계엄 선포 당시 국무회의의 외관만 갖추기 위해 일부 국무위원만 소집함으로써 회의에 참석하지 못한 국무위원 9명의 계엄 심의권을 침해한 혐의(직권남용 등)도 적용됐다.계엄 해제 이후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부서(서명)한 문서에 의해 계엄이 이뤄진 것처럼 허위 선포문을 작성하고, 이후 이를 폐기한 혐의(허위 공문서 작성)도 받는다.이 밖에도 '헌정질서 파괴 뜻은 추호도 없었다'는 허위 사실이 담긴 PG(프레스 가이던스·언론 대응을 위한 정부 입장)를 외신에 전파하도록 지시하고,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등의 비화폰 통신 기록 삭제를 지시한 혐의 역시 공소사실에 포함됐다.앞서 지난달 26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특검팀은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에 징역 5년, 직권남용 등 혐의에 징역 3년, 허위 공문서 작성 혐의에 징역 2년 등 총 징역 10년을 구형했다.특검팀은 최종의견 진술에서 "이 사건은 피고인이 자신의 범행을 은폐하고 정당화하기 위해 국가기관을 사유화한 중대 범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