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피코크 순대전골·피코크 팟타이…'미쉐린 맛집' 밀키트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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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 맛집’ 메뉴를 그대로 재현한 밀키트(반조리 식재료)가 출시되고 있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진 소비자들이 외식과 견줄 만한 ‘맛있는 한 끼’를 찾고 있기 때문이다.
이마트는 피코크 미쉐린 밀키트 상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에만 미쉐린 맛집 밀키트 신제품 3종을 선보였다. ‘피코크 리북방 순대전골’과 ‘피코크 일호식 스키야끼’, ‘피코크 툭툭누들타이 팟타이’ 등을 연이어 출시했다.
대표 상품인 피코크 리북방 순대전골은 전통 이북식 순대전골이다. 서교동에 있는 순대 맛집 ‘리북방’의 조리법을 그대로 담았다. 백순대와 피순대를 얼큰한 양념으로 끓일 수 있다. 직화용기를 활용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조리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캠핑 등 야외활동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이 제품은 출시 첫 달부터 1만 개 가까이 팔렸다. 피코크 밀키트 매출 순위 5위까지 올랐다.
이마트가 유명 맛집과 협업해 선보이는 ‘피코크 고수의 맛집’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매출(1~11월)은 이미 20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2.3% 늘었다. 피코크 전체 매출 증가율(31.4%)보다 두 배 이상 높다. 피코크 가정 간편식 매출 상위 10위 중에서 4개가 고수의 맛집 상품이다.
‘피코크 오뎅식당 부대찌개 밀키트’는 고수의 맛집 대표 상품으로 꼽힌다. 60년 역사의 의정부 오뎅식당 부대찌개 맛을 그대로 재현한 상품이다. 다진 소고기를 넣은 진하고 칼칼한 국물에 당면, 소시지, 두부가 조화를 이룬다. 지난 4월 출시 이후 7개월 만에 18만 개 상품이 판매됐다. 피코크 가정 간편식 매출 3위에 올랐다.
이마트는 2013년 프리미엄 식품 브랜드 피코크를 출시한 이후 전국 맛집과 협업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출시 당시 3종에 불과했던 상품 수는 현재(2020년 11월 기준) 65종으로 늘었다. 피코크와 손잡은 맛집은 초마, 잭슨피자, 오뎅식당 등 25여 곳에 달한다.
이마트는 미쉐린 맛집 등과 연계한 상품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김범환 이마트 피코크담당 바이어는 “가정에서 유명 맛집의 음식을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꾸준히 늘면서 가정간편식(HMR)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며 “내년까지 피코크 상품 수를 100여 개 이상으로 확대하고 연매출 500억원 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김기만 기자 mgk@hankyung.com
이마트는 피코크 미쉐린 밀키트 상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에만 미쉐린 맛집 밀키트 신제품 3종을 선보였다. ‘피코크 리북방 순대전골’과 ‘피코크 일호식 스키야끼’, ‘피코크 툭툭누들타이 팟타이’ 등을 연이어 출시했다.
대표 상품인 피코크 리북방 순대전골은 전통 이북식 순대전골이다. 서교동에 있는 순대 맛집 ‘리북방’의 조리법을 그대로 담았다. 백순대와 피순대를 얼큰한 양념으로 끓일 수 있다. 직화용기를 활용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조리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캠핑 등 야외활동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이 제품은 출시 첫 달부터 1만 개 가까이 팔렸다. 피코크 밀키트 매출 순위 5위까지 올랐다.
이마트가 유명 맛집과 협업해 선보이는 ‘피코크 고수의 맛집’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매출(1~11월)은 이미 20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2.3% 늘었다. 피코크 전체 매출 증가율(31.4%)보다 두 배 이상 높다. 피코크 가정 간편식 매출 상위 10위 중에서 4개가 고수의 맛집 상품이다.
‘피코크 오뎅식당 부대찌개 밀키트’는 고수의 맛집 대표 상품으로 꼽힌다. 60년 역사의 의정부 오뎅식당 부대찌개 맛을 그대로 재현한 상품이다. 다진 소고기를 넣은 진하고 칼칼한 국물에 당면, 소시지, 두부가 조화를 이룬다. 지난 4월 출시 이후 7개월 만에 18만 개 상품이 판매됐다. 피코크 가정 간편식 매출 3위에 올랐다.
이마트는 2013년 프리미엄 식품 브랜드 피코크를 출시한 이후 전국 맛집과 협업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출시 당시 3종에 불과했던 상품 수는 현재(2020년 11월 기준) 65종으로 늘었다. 피코크와 손잡은 맛집은 초마, 잭슨피자, 오뎅식당 등 25여 곳에 달한다.
이마트는 미쉐린 맛집 등과 연계한 상품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김범환 이마트 피코크담당 바이어는 “가정에서 유명 맛집의 음식을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꾸준히 늘면서 가정간편식(HMR)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며 “내년까지 피코크 상품 수를 100여 개 이상으로 확대하고 연매출 500억원 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김기만 기자 m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