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인터넷 국내 대표 사업자인 KT(대표 구현모·사진)는 ‘2020년 고객이 가장 추천하는 기업(KNPS)’ 초고속인터넷 부문에서 1위로 선정됐다. ‘고객 최우선’의 핵심 가치 실천을 위해 고객지향적 상품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힘써온 점을 인정받은 결과다. KT는 올해 5월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수 900만 명을 달성했다. 그중 ‘기가(GiGA) 인터넷’이 63%를 차지하고 있다. 품질 측면에서도 타사 대비 광시설(FTTH) 비중을 압도적으로 높게 유지하면서 국내 초고속인터넷 1위 사업자로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KT는 ‘고객 중심’이라는 핵심 가치 실천을 위해 2014년 유선인터넷 속도를 100Mbps에서 1Gbps로 끌어올린 지 4년여 만인 2018년 11월 최고 속도 10Gbps를 제공하는 ‘10GiGA 인터넷’을 국내 최초로 전국적으로 상용화했다. 공공와이파이(WiFi) 속도 향상을 위해 최대 2.4Gbps인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 2.4(GiGA WiFi Premium 2.4)’도 2019년 4월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 올해 6월에는 속도뿐 아니라 인터넷 공간(커버리지)을 확장하는 ‘기가 와이 인터넷(GiGA Wi 인터넷)’을 출시했고, 8월 통신사 중 처음으로 보급형 가정용 와이파이6 공유기 ‘기가 와이파이 홈 에이엑스(GiGA WiFi home ax)’를 내놓으며 언택트 시대에 맞는 최적의 인터넷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기가 인터넷은 속도와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향상해 초고해상도(UHD) 영상,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KT는 소비자가 프리미엄 서비스와 속도를 체험할 수 있도록 아프리카TV PC방, 한국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에 10GiGA 인터넷 기반의 ‘10GiGA WiFi’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홈 와이파이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기가 와이 인터넷은 고객들의 높은 관심과 만족도를 이끌어냈고, 출시 4개월 만에 가입자 10만 명 돌파라는 성과를 거뒀다.

이금아 기자 shinebijo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