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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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무섭게 번지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또다시 1000명 선을 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78명 늘어 누적 4만544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880명)보다 198명 늘어나면서 지난 13일(1030명) 이후 사흘 만에 다시 1000명대로 올라섰다.

지난 1월 20일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최다 기록도 재차 경신한 것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054명, 해외유입이 24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848명)보다 206명 늘었다.

지난달 초순까지만 해도 100명 안팎을 오르내렸던 신규 확진자는 중순부터 '3차 대유행'이 본격화하면서 한 달 새 1000명대까지 치솟았다.

이달 3일부터 이날까지 2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40명→628명→577명→631명→615명→592명→671명→680명→689명→950명→1천30명→718명→880명→1천78명을 기록해 최근 들어 증가세가 가팔라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100명 이상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8일부터 이날까지 39일째 이어지고 있다.

조아라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