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오후 강원도 내 한 스키장에서 리프트 탑승을 기다리는 스키어들이 줄지어 밀집해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6일 오후 강원도 내 한 스키장에서 리프트 탑승을 기다리는 스키어들이 줄지어 밀집해 있다. 사진=연합뉴스
'스키장 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집단감염이 확산 중인 강원 평창에서 확진자 5명이 추가 발생했다.

강원도 보건당국은 평창 스키장 아르바이트생 20대 4명과 60대 타지역 관광객 1명이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아르바이트생 4명은 평창의 한 스키장과 관련된 감염이고, 60대 관광객은 스키장 이용자로 추정돼 보건당국이 연관성을 확인하고 있다.

앞서 평창의 한 스키장에서는 아르바이트생 4명과 이용객 1명, 스키장에서 위탁 운영 중인 스키학교 관련 2명 등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스키장 발 확진자가 속출하자 해당 스키장 측은 전 직원 800여 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했다. 보건당국은 확진자들의 동선과 감염 경로 등 역학조사에 나섰다. 평창 누적 확진자는 16명으로 늘었다.

조아라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