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동부바이오 산업단지 조성 본격화...원건설 3000만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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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는 동면 송연리 33만여 ㎡에 사업비 946억원을 투입해 동부바이오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한다고 17일 발표했다.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3년 준공한다.
유가공 제품 제조기업 빙그레가 2022년부터 2030년까지 9년간 단지 전체에 대규모 주력 공장을 신설한다. 시와 빙그레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지난 15일 협약식을 가졌다.
빙그레가 공장을 가동하면 매년 1658억원 생산유발, 312억원의 부가가치 효과와 1170여 명의 신규 고용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이날 박상돈 시장, 황천순 천안시의회 의장, 김민호 원건설 회장,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현장에서 기공식을 열었다. 시는 동부바이오 산업단지 개발을 위해 2011년 민간 사업시행자를 선정하고 2015년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받았다. 하지만 시행사가 자금을 조달하지 못해 2018년 사업시행자 지정을 취소했다. 이후 민간 사업시행자를 찾지 못해 공영개발로 변경했다가 올해 1월 다시 민간개발 방식으로 사업을 변경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시는 올해 2월 민간 사업시행자로 원건설과 산업단지개발공사를 선정했다. 박상돈 시장은 “동부바이오 산업단지가 지체됐던 동부권의 균형발전에 활기를 불어넣고 천안의 새로운 미래를 이끌어 나갈 성장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기업들이 천안에서 무한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민호 원건설 회장은 이날 기공식에서 동면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김 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추운 겨울까지 겹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안=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유가공 제품 제조기업 빙그레가 2022년부터 2030년까지 9년간 단지 전체에 대규모 주력 공장을 신설한다. 시와 빙그레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지난 15일 협약식을 가졌다.
빙그레가 공장을 가동하면 매년 1658억원 생산유발, 312억원의 부가가치 효과와 1170여 명의 신규 고용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이날 박상돈 시장, 황천순 천안시의회 의장, 김민호 원건설 회장,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현장에서 기공식을 열었다. 시는 동부바이오 산업단지 개발을 위해 2011년 민간 사업시행자를 선정하고 2015년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받았다. 하지만 시행사가 자금을 조달하지 못해 2018년 사업시행자 지정을 취소했다. 이후 민간 사업시행자를 찾지 못해 공영개발로 변경했다가 올해 1월 다시 민간개발 방식으로 사업을 변경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시는 올해 2월 민간 사업시행자로 원건설과 산업단지개발공사를 선정했다. 박상돈 시장은 “동부바이오 산업단지가 지체됐던 동부권의 균형발전에 활기를 불어넣고 천안의 새로운 미래를 이끌어 나갈 성장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기업들이 천안에서 무한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민호 원건설 회장은 이날 기공식에서 동면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김 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추운 겨울까지 겹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안=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