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펜션 등 소모임 개탄스럽다" 발언에 "윤미향 와인파티가 개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대규모 모임과 행사는 줄었지만, 오히려 젊은층 중심의 소규모 모임이 늘면서 강원도나 제주도에 빈 방이 없을 정도라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속 고통을 감내하는 대다수 국민들에게 이같이 말하자 일각에서는 "국민들에게는 희생을 강요하면서 뒤로는 딴짓하는 집구석 단속이나 제대로 하고나서 개탄해라"라는 비판이 이어졌다.
이는 최근 길원옥 할머니 생신을 핑계로 와인파티를 벌인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논란을 겨냥한 것이다. 윤 의원은 페이스북에 거리두기를 강조해놓고 정작 본인은 같은 날 길 할머니를 추억한다며 와인모임을 가진 후 SNS에 사진을 올려 비난받았다.

더불어민주당은 윤 의원이 지인들과 함께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의 생일을 맞아 만찬을 한 것과 관련해 ‘경고’ 처분을 내렸다.
윤 의원은 보조금관리법 위반, 기부금품법 위반, 업무상 횡령·배임, 공중위생관리법 위반, 준사기 등 8개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상태다.
정부는 방역에 허점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에도 지난 10월 내수를 살린다며 박물관, 공연, 영화 에매 할인 쿠폰을 발급했으며 이어 여행 숙박할인권 발급을 전국적으로 시행한 바 있다.
정 총리는 앞서 '모두 저에게 푸세요'라는 제목으로 코로나로 인해 힘든 점을 자신에게 하소연하라는 SNS 홍보글을 올렸다가 현실 인식을 못한다는 비판이 이어지자 삭제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