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개 업체 대상 신청받고 심사 거쳐 22일까지 지원

제주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단체 관광객이 줄어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전세버스 업체에 3차 제주형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제주도, 전세버스 업체에 재난지원금 지급…1대당 100만원
도는 도내 전세버스 업체 52개 사 1천781대에 대한 재난지원금 지급 신청을 받았으며 향후 신청 업체를 대상으로 서류심사를 거쳐 22일까지 선정업체에 1대당 100만 원씩 지급할 예정이다.

다만 이번 재난지원금을 정부 재난지원금(소상공인 새희망자금)과 중복으로 받을 수 없고 사무소만 제주에 있는 육지부 영업소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도는 이번 재난지원금을 제주도개발공사 기부금으로 낸 기금으로 충당하기로 했다.

도는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줄어들고 있으며 전세버스 가동률이 현재 6%에 그치고 있다고 말했다.

도는 제주전세버스조합이 매출액이 전년도와 비교해 49% 급감해 전세버스업체가 고사 위기에 처해 있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