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치매 증상 확진자 이탈 소동…가족들이 찾아 격리조치(종합)

광주에서 치매 증상이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사라지는 소동이 발생했다.

17일 광부 북구보건소와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자정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광주 북구 주민이 잠시 사라졌다가 발견됐다.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 노인은 북구 보건소 측이 보낸 119 구급대가 격리 치료 조치하기 위해 자택 방문해 이 노인이 사라진 사실을 발견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코로나19 신속대응팀을 투입, 이 확진자를 찾아 나설 준비를 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확진자는 찾아 나선 가족에 의해 곧바로 집 주변에서 발견돼 격리 조치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