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사중재원, 한국조정학회와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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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사중재원(원장 이호원)이 한국조정학회(회장 김용섭)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양 기관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상사중재원은 전날 한국조정학회와 △조정교육의 실시 및 학술대회의 개최 △조정인 양성 △조정 관련 연구 분야 등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MOU를 맺었다.
상사중재원은 그동안 서울중앙지방법원 등으로부터 조정사건을 배당받아 연간 수백건의 사건을 처리하고 있다. 올해는 특허법원의 지식재산권(IP) 관련 일부 조정 사건을 수행하는 외부 연계 조정기관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상사중재원은 국제조정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내년에 국제조정 전담 조직을 세울 계획이다. 또 국제조정규칙을 만들고 조정인단을 구성하는 작업 등도 이어갈 예정이다.
이호원 원장은 “대한상사중재원은 한국조정학회의 협조 하에 2012년부터 조정전문가 과정을 개설해 400명이 넘는 조정전문가를 배출해 왔다”며 “앞으로도 협회와 긴밀히 협력해 민간형 조정 저변이 더욱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용섭 회장은 “싱가포르 조정협약이 지난 9월12일 발효됨에 따라 앞으로 국제상사분쟁해결에 있어 조정 제도의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러한 흐름 속에서 조정 활성화를 위해 양 기관이 더욱 큰 역할을 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상사중재원은 전날 한국조정학회와 △조정교육의 실시 및 학술대회의 개최 △조정인 양성 △조정 관련 연구 분야 등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MOU를 맺었다.
상사중재원은 그동안 서울중앙지방법원 등으로부터 조정사건을 배당받아 연간 수백건의 사건을 처리하고 있다. 올해는 특허법원의 지식재산권(IP) 관련 일부 조정 사건을 수행하는 외부 연계 조정기관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상사중재원은 국제조정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내년에 국제조정 전담 조직을 세울 계획이다. 또 국제조정규칙을 만들고 조정인단을 구성하는 작업 등도 이어갈 예정이다.
이호원 원장은 “대한상사중재원은 한국조정학회의 협조 하에 2012년부터 조정전문가 과정을 개설해 400명이 넘는 조정전문가를 배출해 왔다”며 “앞으로도 협회와 긴밀히 협력해 민간형 조정 저변이 더욱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용섭 회장은 “싱가포르 조정협약이 지난 9월12일 발효됨에 따라 앞으로 국제상사분쟁해결에 있어 조정 제도의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러한 흐름 속에서 조정 활성화를 위해 양 기관이 더욱 큰 역할을 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