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몬스가구가 경기도 김포시에 경기 서부 지역 최대 규모의 프리미엄 전시장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에몬스가구 김포전시장은 경기 서부·북부권 교통의 중심인 김포 풍무지구에 1388㎡(420평) 규모의 대형 전시장을 열었다. 앞서 지난 9월 서울을 대표하는 가구거리 논현동에 서울 지역 최대 규모인 2541㎡(770평)의 가구 전시장을 연 데 이어 소비자의 접근성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에몬스 김포전시장은 1~3층에 소파, 침대, 붙박이장, 거실장, 매트리스, 자녀방가구 등 생활가구를 비롯해 에몬스의 프리미엄 브랜드 에르디앙스 등 500여종의 가구가 전시되어 있다. 1층은 거실을 다양하게 꾸밀 수 있는 소파, 거실장, 식탁, 수납장류를 비롯해 에르디앙스 제품으로, 2층은 침실에 놓을 침대, 붙박이장, 매트리스로 연출했다. 3층은 자녀방 가구와 1인 가구, 홈오피스 등 서재 가구로 전시되어 있다.

에몬스 김포전시장은 편안하고 아늑한 공간 연출을 통해 정서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아이보리, 옐로우, 웜그레이 등 3가지 컬러의 테마로 꾸며졌다. 곳곳에 설치 된 포토존을 통해 가구쇼핑 뿐만 아니라 다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카페존, 키즈존 등 서비스 라운지를 만들어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에몬스 관계자는 "최근 온라인을 통한 가구 소비가 많아졌지만 고관여 제품인 가구는 직접 보고 사야 한다는 인식은 강하다"며 "김포 전시장에서 제품의 품질, 디테일, 완성도 뿐만 아니라 리빙큐레이터를 통한 공간 컨설팅까지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에몬스는 2020년 목동 전시장을 시작으로 기흥, 용인, 대구 수성, 강남 논현, 김포 전시장을 개점한데 이어 내년 상반기에도 둔촌, 진주, 전주 등 평균 300평 이상의 전시장을 열 계획이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