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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남고속철도 선로 지반침하 심각…감사원 "안전성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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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도공단, 침하 원인 규명없이 땜질보수"
    호남고속철도 선로 지반침하 심각…감사원 "안전성 우려"
    호남고속철도 선로의 지반 침하가 심각한 상태라는 감사원 지적이 나왔다.

    상당수 구간에서 허용치를 넘는 침하가 확인됐다.

    그런데도 국가철도공단이 땜질식 보수로 문제를 키웠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감사원은 17일 '주요 사회기반시설 안전 관리 실태' 감사보고서를 통해 지난 2015년 4월 개통된 호남고속철도 1단계 사업구간(오송∼광주송정)의 노반 관리 실태를 공개했다.

    이번 감사의 초점은 토사를 쌓아 만든 성토노반의 침하 문제에 맞춰졌다.

    성토노반 구간(47.3km)은 1단계 전체(182.3㎞)의 4분의 1가량이다.

    1단계 20개 공구 가운데 17개 공구에서 허용 침하량(30㎜)을 초과하는 침하가 발생했다.

    침하량이 70㎚ 이상으로 큰 2개 공구(2-1 공구·충남 공주 구간, 3-4 공구·전북 김제 구간)를 표본 점검한 결과, 불량재료 사용 및 부실시공도 확인됐다.

    이 때문에 일부 구간(2㎞)에서는 지난 2018년 2월부터 시속 300㎞에서 시속 230㎞로 감속 운행하기도 했다.

    감사원은 철도공단이 개통 전부터 발생한 침하의 원인을 규명하거나 제대로 보수하지 않아 침하가 지속됐다고 판단했다.

    앞서 1단계 구간 개통 전인 2014년 9월 민관 합동점검에서 8개 공구에서 허용 침하량(개통 전 기준 25㎜)을 초과한 침하가 확인된 바 있다.

    이듬해 국토교통부가 보수 및 원인조사를 지시했지만, 철도공단은 올해까지 원인 조사를 하지 않았고 노반복원 없이 패드로 레일높이를 올리는 방식으로 보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감사원은 국토부 장관에게 철도공단에 대한 지도·감독을 철저히 하라고 통보하고, 철도공단 이사장에겐 근본적인 보수방안을 마련하라며 주의를 요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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