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 국회에서 열린 공수처장후보자추천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조재연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며 개의를 선언하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
지난달 25일 국회에서 열린 공수처장후보자추천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조재연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며 개의를 선언하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가 18일 회의를 열고 후보 선정 절차를 마무리 짓는다.

이날 추천위는 국회에서 제 5차 회의를 열고 최종 후보자 2명을 의결할 것으로 보인다. 추천위가 후보 2명을 결정해 대통령에게 추천하면 대통령이 지명하는 1명에 대해 국회 인사청문회가 열리게 된다.

현재 유력 후보로는 지난 4차 회의에서 각각 5표를 확보했던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과 전현정 변호사가 거론되고 있다.

한편 야당 측 추천위원인 임정혁 변호사가 전날 사퇴하면서 잡음이 빚어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임정혁 변호사의 공백을 메울 때까지 의결 절차를 미뤄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더불어민주당과 당연직 위원들 다수는 추천위 정족수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추천 절차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