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논리라면 백신 못 구한 文 정부도 살인자 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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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식 "다른 나라들은 내년 봄이면 집단면역 형성"
"FDA 승인도 필요 없다고 무데뽀 접종하려 해"
"FDA 승인도 필요 없다고 무데뽀 접종하려 해"

김근식 교수는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8‧15 집회 참석자들이 코로나를 확산시켰다며 '살인자'라고 비난했던 대통령 비서실장님"이라며 "백신 확보가 코로나로부터 생명을 구하는 건데, 아직까지 안전한 백신 확보조차 못하고 있는 문재인 정부도 그럼 '살인자 정권'"이라고 했다.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과 관련,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이 없어도 사용할 수 있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서는 "말도 안 되는 백신주권"이라고 비판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현재 우리 정부가 유일하게 계약 완료한 백신이다.

그러면서 "너무나 시급하고 당연한 백신확보에 실패한 문 정권. 도대체 이유가 뭐냐"며 "그저 무능해서인가? 아니면 코로나 핑계로 시민사회 통제하고 반정부시위도 금지하는 이른바 '코로나 독재'를 연장하고 싶어서 그런 건가? 참 노답 정권"이라고 했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