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스키장발 'n차 감염' 심상찮다…PC방·학교까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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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스키장 대산 2.5단계 방역 지침 적용
![스키장 거리두기는 어디에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012/01.24762520.1.jpg)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18일 평창의 한 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 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전날 평창의 한 스키장 아르바이트생(평창 11~15번)들과 같은 PC방을 이용해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들과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스키장을 통한 확산이 이어지자 보건당국과 도교육청은 감염 고리 끊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5~13일 평창 모 스키장 렌탈샵이나 스키교실 방문자들은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는 문자 메시지를 이날 발송했다.
또 평창군은 이날 오전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해 운영 중이며 특히 스키장을 대상으로는 2.5단계 방역지침을 적용하고 있다.
이밖에 군은 17일 대관령면에서 5명의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이날부터 횡계로터리 올림픽 플라자에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19일까지 대관령면 주민을 전수검사할 계획이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